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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 INFJ 스트레스의 4가지 원인

멜리비 2020. 8. 14. 15:25

이 포스트는 아래 링크의 원문 내용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 보기: https://www.truity.com/blog/4-causes-infj-stress-and-how-beat-them

4 Causes of INFJ Stress (And How To Beat Them)

INFJs are highly perceptive of their environment and other people. As the "Counselor" archetype of Myers Briggs personality theory, they are deeply empathetic and often understand others better than they understand themselves. They work hard for the 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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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는 상대방의 기분에 대해 예민하기 때문에 관찰력이나 공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때로는 상대방이 스스로 이해하는 것보다도 더 예리하게 상대방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INFJ는 이런 자신의 능력을 대체로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런 예민함의 한 부작용으로 INFJ는 불안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공감 능력이 뛰어난 것과 불안증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스라엘의 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링크). 해당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감 능력이 높을수록 불안을 느끼는 정도 또한 높아진다고 합니다. 두 요소 간에 상관 관계는 증명되었지만, 아쉽게도 인과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공감 능력이 높아서 불안증에 시달리나요? 아니면 불안증이 있는 사람이 대체로 공감 능력이 높아지는 것일까요?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스트레스에 관한 여러 연구를 통해 우리는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은 타인에 대해 평소보다 덜 너그럽고, 덜 배려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거죠. 생각해보면 정말로, 누구나 기분이 좋을때에는 참 배려심 많은 따뜻한 사람일수는 있지만, 같은 사람이라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그만한 배려가 가능할까요? 사람이 스트레스 받고 있을 때에는 타인의 중립적인 태도마저도 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게다가 스스로 불편한 감정을 겪고 있는 사람은 그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다른 흥미로운 연구를 예로 들자면 (링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신체적 고통에 대해서도 덜 공감한다고도 합니다.

위에서 나열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INFJ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INFJ라면 아마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줄어들고, 오히려 신경질적으로 대하기 시작하는 것을 경험했을 겁니다. INFJ는 심적으로 압박감을 느낄 때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신랄해지고, 시야가 좁아져 편협해지기도 하며, 종종 막무가내로 주변 사람들을 비난하기 시작하기도 하거든요.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주변인에게 공격을 퍼붓기도 합니다.

평소에 조용하고 차분한 INFJ가 이렇게 헐크로 돌변하지 않으려면 어떤 상황에서 특히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번: 열등한 감각 기능을 장시간 활용해야 할 때

INFJ가 긴 시간 동안 세세한 데이터 작업, 혹은 섬세한 디테일을 끊임없이 들여다봐야하는 작업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면 반드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더 나아가, 이런 작업을 예측할 수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하게 만들면 그 스트레스는 배가 됩니다. 세세한 작업은 감각 기능을 활용해야 하는 작업인데, 주변 환경마저 익숙치 않다면 안 그래도 약한 감각 기능으로 주변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의 INFJ는 주기능인 직관 기능보다는 열등한 감각 기능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힘도 들고, 비효율적이기도 합니다. INFJ에게는 아마도 낯선 도시 속에서 지도를 보고 길을 찾는 일이나, 연말 정산을 하는 일 등이 바로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감각 기능 활동에 해당될 것입니다.

특히 INFJ는 종합적인 사고를 그만두고 오직 디테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뻔히 눈에 보이는 오류를 못 보고 지나치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실수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한 가지 디테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시작하거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단 하나의” 퍼즐 조각을 찾아내는데 혈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주변 환경을 통제하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에 자기 책장의 책을 전부 가나다순으로 배열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하거나, 뜬금없이 집안을 깨끗이 하기 위해 주변 정리를 하느라 분주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INFJ의 집착의 대상이 애초에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킨 원인과는 전혀 무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는 INFJ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고, INFJ의 스트레스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극복하는

다시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싶다면, 외부 자극을 전부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하는 일을 잠시 내려놓고, 차라리 10분간 불을 끄고 어두운 방에 누워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잠을 푹 자두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신경에 과부하가 왔을 때의 증세를 파악하여,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초기에 대처하는 연습을 해두세요. 예를 들어, 과부하 신호가 오면 우선 이메일을 끄고, 시끄러운 음악이나 밝은 불빛을 전부 끄고, 잠시 외부 자극으로부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처럼요.

 

2번: 너무 오랫동안 외향인 코스프레하기

부기능 외향 감정 기능으로 인해 얼핏 보면 상당히 활달하고 사교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INFJ이지만, 사람이 많이 모인 시끄러운 장소나, 누가 자꾸만 말을 거는 상황에서 INFJ는 조금씩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INFJ는 혼자만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유형인데 하루 동안 너무 많은 사람과 접촉하다 보면 신경이 상당히 날카로워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오래 있다 보면 INFJ는 역치를 넘어서 번아웃에 이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INFJ는 대체로 두 가지 증세를 보입니다. 갑자기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며 아예 마음을 닫아버리거나, 자신의 피로감을 주변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하여 타인을 비난하기 시작하거나. 스스로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까지 이런 불안한 상태는 계속될 것입니다.

극복하는 법

INFJ라면 조용하고 정돈된 환경 속에서 일정 시간 이상을 보내야만 에너지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더라도 그 후에 회복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만 극도로 민감해진 외향 감정 기능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과의 연결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어떤 INFJ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많이 좋아진다고도 하더군요. 이외에도 가벼운 읽을거리나 일기 쓰기, 혹은 명상과 같은 혼자 하는 활동 모두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번: 업무 환경에서 자율성과 효율성의 부재

스스로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업무 환경은 INFJ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INFJ는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 스스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목표한 바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유연성과 자율성이 주어져야만 합니다. 반면, 효율적이지 않은 업무 방식을 강요당하거나, 명확한 목표가 없는 팀에서 일하게 되면 INFJ의 노력과 성과는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놓이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극에 달해, 주변에 대해 신랄한 비난을 퍼붓기 시작하거나, 완벽주의에 사로잡혀 타인의 업무에 지나치게 참견하거나, 모든 업무를 스스로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혹은 동료의 단점에 지나치게 집중하며 그들이 잘못한 일을 전부 지적하기 시작하거나, 그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그들을 바꾸려 들기도 합니다.

극복하는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고, 뚜렷한 목표가 없거나 프로세스가 비효율적인 업무 환경에 놓인INFJ는 자신의 상황이 매우 위태위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질서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가능하다면 조용한 업무 환경을 선택하십시오. 업무 환경을 선택할 자유가 없다면 적어도 전화가 쉴새 없이 울리지 않도록 평소에 돌려 놓거나, 이메일 알림을 끄고 헤드폰을 끼고 업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동료들과 협의하여 업무가 가능한 정돈된 방식으로 주어지도록 세팅을 하고 동료들과의 소통도 정해진 시간에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INFJ는 타인의 요청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실망시키는 것을 매우 꺼려하기 때문에 이런 절차는 더욱 중요합니다.

 

4번: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

INFJ는 특히 가까운 사람과 갈등을 겪을 때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연인이나 친구로부터 매번 오해를 사거나 이해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다 보면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 자체에 대해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INFJ는 주변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감정을 마치 자기 것인 양 착각하는 경우가 흔해서, 관계에서 갈등을 겪다 보면 상대방이 화가 난 상태인데도 스스로 불편하다 느끼기 시작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지 않았을 때에는 참을성이 상당히 높은 INFJ지만, 그런 INFJ에게도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선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누군가 이 선을 넘는다면, INFJ는 극도의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수 있고, 한번 폭발한 INFJ의 화는 대부분 사람들이 겪어본 수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극복하는

관계 내 갈등을 해결하는 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관심을 딴데로 돌려 신경을 꺼버리거나,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것입니다. 가능한 두 가지 모두 실천할 것을 권유합니다. 혼자 시간을 보내고 나면 상대방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분리해낼 수 있게 되고, 왜곡 없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다 보면 상황을 더욱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도 하고요. INFJ는 특히 말을 밖으로 내뱉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을 깨닫는 유형이라 이런 조치는 큰 도움이 됩니다.

만일 당장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가 없다면, 직관 능력을 동원하여 카타르시스를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INFJ는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평소에 즐기던 활동을 중단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INFJ에게는 놀이야말로 다시금 창의력을 발휘하여 직관 기능이 제역할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