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공부/심리학 입문

[Simply Psychology] 인지 부조화

멜리비 2019. 5. 30. 22:32

원문 보기: http://www.simplypsychology.org/cognitive-dissonance.html

인지 부조화

인지 부조화란 서로 갈등을 일으키는 태도나 신념, 혹은 행동을 부르는 상황을 일컫는다. 이런 상황은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태도나 신념, 행동 중 하나를 바꾸어 불편함을 완화하고 균형을 되찾도록 대상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을 담배를 피면서도 (행동), 흡연이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인지).

Festinger (1957)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 의하면 우리는 우리의 태도와 신념을 조화롭고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자 하는 내적 동기가 있다.

태도는 당사자의 내면적인 요소로 인해 변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인지 일관성의 원리 (principle of cognitive consistency)다. 이 원리야말로 Festinger (1957)의 인지 부조화 이론의 핵심이다. 이 이론의 시작점은 우리가 두 가지 인지가 일관성이 없는 상황에 직면할 때에 우리는 신념과 태도에서의 일관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다.

Leon Festinger (1957)은 그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인지적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강력한 동기로 인해 종종 비합리적이고 부적응적인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Festinger에 의하면, 우리는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해 많은 인지를 이미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지들 간에 충돌이 일어나면, 인지 부조화라 불리는 긴장 상태가 시작된다. 부조화는 불편한 경험이므로, 우리는 부조화를 줄이거나 제거할 동기를 갖게 되며, 가능한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Festinger가 처음 인지 부조화를 연구하게 된 계기는 그가 광신적 종교 집단에 대한 참여 관찰 연구를 하게 되면서부터였다. 이 종교 집단에서는 지구가 곧 홍수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예견된 시점에 홍수가 일어나지 않자, 이 종교 집단의 멤버들, 특히 이중에서 자신의 가정과 직장을 포기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멤버들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Festinger는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덜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멤버들은 자신이 바보가 되었다고 인식하고 그저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고 보았지만, 열정적인 멤버들은 증거를 재해석하여 자신들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고, 종교 집단 멤버들의 신념 때문에 지구가 홍수로 멸망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태도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

인지 부조화 이론에 의하면, 각 개인마다 자신의 인지 (신념, 의견) 간에 일관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태도나 행동 간에 일관성이 없으면 (부조화), 부조화를 제거하기 위해 무엇인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

부조화를 줄이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각 개인은 자신의 태도, 신념, 행동 중 하나, 혹은 여럿을 바꾸어 두 요소 간에 관계가 다시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 수 있다. 부조화를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가 행동이라면, 개인은 그 행동을 바꾸거나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부조화를 줄이는 방식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미 충분히 학습된 행동 반응 양식을 바꾸기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금연은 어렵다).

둘째, 부조화를 줄이는 방식으로 부조화를 일으키는 신념을 바꿀 새로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담배를 계속해서 핀다면,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정보를 습득한다면, 예를 들어, “연구 결과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는 사실은 부조화를 줄일 수 있다.

셋째,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인지 (신념, 태도)의 중요성을 줄일 수 있다. 어떤 이는 “현재를 위해 사는 것”이 “내일을 위해 저축하는 것”보다 낫다고 스스로 믿기 시작할 수 있다. 다른 말로, 인생은 어차피 짧은데 흡연과 같은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는 것이 그런 즐거움 없이 오래 사는 것보다 낫다고 스스로 설득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그는 흡연이 자신의 건강을 해칠 것이라는 부조화를 일으키는 인지의 중요성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부조화 이론에서 말하는 부조화를 줄이기 위한 방안들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지 부조화 상태의 개인은 단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는 것만 이야기하고 있다. 인지 부조화 이론가들은 사람들이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상당히 다양하고, 때로는 과한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즐겨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