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보기: http://www.stellarmaze.com/infj-curbing-information-addiction/
이 포스팅에서는 INFJ의 3차 기능 내향 사고와, 이 기능을 가지고 부기능 외향 감정을 건너뛰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되어줄 마법 같은 열쇠를 쥐어줄 것만 같은 끝도 없는 탐색에 빠지게 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INFJ들에게 이런 류의 탐색은 사실 대부분이 착각에 기반한 것인데다 결실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INFJ들은 오히려 정반대 기능인 외향 감정을 장착하여 이런 문제를 헤쳐나가야만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INFJ들이 내향 사고의 투입을 최소화하고 외향 감정을 가능한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몇 가지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보가 더 필요해~
INFJ가 우뚝 멈춰 섰습니다. 왜일까요? 정보 때문입니다. 정보가 필요해요. 지금 자기 스스로 무얼 하려는 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만 같거든요.
게다가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서는 정보를 구하기가 너무나도 쉽습니다. 굳이 어딘가로 가서 구해올 필요도 없잖아요.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다면 클릭 한번으로 어떠한 정보든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라. 오호라. INFJ에게 최고의 유혹이 아닙니까. 인터넷이야말로 가엾은 INFJ들을 파멸로 이끌기 위한 바로 그런 목적으로 고안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인터넷은 INFJ들에게 가능성의 천국이죠.
네, 3차 기능은 바로 그런 느낌이에요. 마치 든든한 식사를 흐뭇하게 마치고 마지막에 먹는 맛난 디저트와 같은 것이죠. 디저트는 설레이고, 자극적이고, 신선하고, 고상하고, 고통스러운 인간사 (Fi Id가 주로 유발하는)에서 한발 떨어져 있습니다. INFJ들은 자신들의 내향 사고 기능을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나도 완벽해 보이거든요.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에 화룡점정과 같은 역할을 하는 듯 보이죠.
그렇습니다. 내향 사고는 만두국에 마지막으로 얹어지는 고명, 끝에 가서 얹어지는 장식, 우아한 끝마무리여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INFJ들이 디저트를 마치 메인 코스인 것처럼 대하기 시작할 때 발생합니다. 디저트만 자꾸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속이 안 좋아지죠.
이 병은 초반에는 그다지 심각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실제로 별로 심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단 것을 오랫동안 많이 먹다 보면 조금씩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영양 실조, 퇴폐, 활력 상실. 무기력함.
그렇다면 내향 직관의 이런 달콤한 퇴폐적 유혹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일까요?
그 대응책은 바로 가장 반대되는 기능인 외향 감정입니다. 외향 감정은 든든한 영양 만점의 메인 코스입니다. 섬유질도 풍부하구요, 단백질도 들었어요. 다른 말로, INFJ는 외향 감정을 먹고 아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외향 감정은 케익이구요, 내향 감정은 케익에 얹어진 아이싱입니다. 알겠죠? 아이싱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어쨌든 INFJ에게 정보는 그런 것입니다. 케익 위어 얹어지는 아이싱입니다. 아이싱 없이는 케익이 참 무미건조하긴 하죠.
하지만, 케익이 있어야 아이싱을 얹든지 말든지 하죠..그쵸? 아이싱 그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을 케익에 잔뜩 발라주어 케익을 한껏 꾸며주었을 때에만 아이싱에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부기능 외향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외향 감정을 한 무더기 만들어놓은 다음에 아이싱으로 예쁘게 꾸며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이제 색깔 이론의 세계에 빠져 보아요
예술이나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해 색깔을 고를 때에는 색의 적정한 비율에 대한 규칙 같은 것이 있습니다.
대강 이렇다고 하더라구요: 디자인은 두 가지 메인 색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대비를 위해 이 두 가지 색이 모두 필요합니다. 한 가지 색만 가지고 작품을 만들려 한다면 아마도 재미 없고 역동성이 부족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색깔마저도 조금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쓰이는 것이 엑센트 색깔이라고 하더군요. 3차 기능이란 바로 엑센트 색깔입니다.
3차 기능의 역할은 바로 엑센트를 더하는 것입니다.
저녁 먹고 나서 먹는 민트 같은거요. 이제 좀더 분명하게 이해가 되나요?
…다시 정보 얘기로 돌아가서
그래서 INFJ들은 주로 글을 쓴다던가 어떤 형태로든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그래야만 어느 정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유형이거든요.
그리하여 그림, 유화, 에세이, 이력서, 작곡, 소설, 일기, 안무 등 무엇이든 창조를 하는 과정에서 INFJ들에게만 주로 일어나는 특수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잠깐…내가 이 분야에서 무언가를 창조하기엔 지식이 아직 부족한 것 같아..ㅠ”
그리하여 외향 감정을 잘 사용하다가, 어딘가 미심쩍지만, 왠지 진짜로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스리슬쩍 내향 사고 기능으로 넘어가 그것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INFJ가 그 부족한 무엇을 머리로 이해하기 전까지는 작업이 완전히 멈추어버립니다. 이때부터 우리 불쌍한 INFJ는 고생 시작입니다. INFJ의 의도는 물론 순수합니다; 그저 자신의 행위나 작업에 대해 일말의 객관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니깐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다른 이들이 혹여나 잘못된 길로 빠질까 우려되어 그런 것이지요.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INFJ들의 행동은 대략 다음과 같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들은 어떠한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배경화면에는 검색 엔진이 하나 기본으로 깔려 있을 것이구요. 이 상태에서 INFJ들은 구글이든 위키피디아든, 자기가 하는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러한 디저트를 향해 손을 뻗고 싶어 근질근질해지기 시작합니다. 더욱이, 자신들이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자신이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았던 정보도 접하게 될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무한정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웹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한번 이러기 시작하면, INFJ는 자기도 모르느 사이에 자신이 애초에 표현하고자 했던 바를 잊어버리게 되고, 반짝반짝한 수많은 웹페이지들에 촘촘히 박힌 그럴 듯한 정보와 자신의 작업을 비교하며, 자신이 하려던 표현이 약간 초라하게 느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대체 왜 나는 위키피디아처럼 하지 못하는 걸까…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INFJ는 점점 주눅이 듭니다. 대체 저런 객관성을 어떻게 하면 갖출 수 있단 말인가! 아니면 더 나아가서, 기분이 매우 좋아질 수도 있어요. 애초에 하려던 작업은 하얗게 잊은 채 흥미진진한 정보의 세계로 뛰어든거죠. 무엇이 어찌 됐든지 간에, 그들은 이미 표현하는 행위를 중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INFJ들은 반드시 무엇인가를 표현해야만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부기능 외향 감정입니다. 표현해야만 합니다. 무엇인가를 밖으로 표출해야만 합니다. 외향 감정은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외향 감정은 속에 이미 쌓인 것들을 밖으로 퍼내기 바쁩니다. 하지만 INFJ들은 밖으로 내보내기 전에 그럴 듯한 옷을 입혀서 내보내고 싶어하는 작은 욕심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게 됩니다.
대체로, INFJ들은 오히려 정보를 조금 덜 받아들여야 좋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일의 순서를 잘못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앞뒤를 헷갈린 것입니다.
그들은 요 한 가지 디테일만 바로 잡을 수 있다면, 문제 전체가 해결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의 순서는 INFJ에게 가장 나쁜 순서입니다. 그들은 전체를 우선 바로잡은 다음에 세세한 부분을 조금씩 조율해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INFJ는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의 대략적인 방향을 먼저 정확하게 잡고, 그 다음에 구석구석 살피며 이것저것 손을 봐야 합니다. 실상은, 자신들이 바로잡고자 하는 그 한 단어, 한 문장, 한 문단은 그들이 그리고자 하는 큰 그림에 비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INFJ들의 타고난 재능은, 바로 큰 그림을 그리는 데에 있습니다. 큰 그림은 단순히 그 구성요소의 총합이 아니라, 그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INFJ들에게서 나타나는 외향 감정의 신비롭고 수치화할 수 없는 본질입니다. 그리고 전체가 아닌 한 부분에 매몰되어 하위 수준에서의 완벽한 표현을 찾다 보면, 전체의 표현을 잃어버리게 마련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INFJ들이 외향 감정 기능에 집중하기만 한다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그 부산물로 완벽한 내향 사고와 연관된 구성 요소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아주 깔끔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그것들에 집중하지 않으면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요. 밥을 다 먹으면, 디저트는 곧 나온다니깐요.
꼭 알아야 하는 것만 알아보기
그래서 이런 악순환에 빠진 INFJ들에게 저는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가능한 컴퓨터나 인터넷에서 떨어져서 작업을 진행하세요. 컴퓨터와 인터넷은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그것들은 자칫 자신의 기력을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쉽게 말해, 조금 거리를 두면서 그 위력을 인정하라는 겁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컴퓨터의 편리함을 당연시 여기고, 컴퓨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에 빠져 그것들을 제외하면 생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워드와 같은 문서 프로그램들은 얼마나 편리합니까? 키보드를 이용하여 MS 워드나 다른 비슷한 프로그램에 단어를 입력하게 되며, 이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마치 마법처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속도는 타자기에서라면 불가능한 일들이죠.
워드프로세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텍스트의 한 덩어리를 삽입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의 포맷을 바꿀 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 텍스트를 잘 알려지지 않은 특수한 포트를 통해 다른 차원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른 차원 속에서 당신이 보낸 텍스트는 다른 외계에서 온 텍스트와 서로 뒤섞여 전우주적인 소셜 미디어 속의 텍스트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물론 당신이 선택한 폰트의 모양새를 하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말한 외향 감정의 표현을 지속하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폰트가 어떤 폰트인지 아시나요?
바로 당신 자신의 필체입니다. 종이 한 장에 쓰여진 당신의 글씨체 말입니다. 이 작은 차이가 외향 감정의 흐름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외향 감정을 활용하는 일이 얼마나 손쉬운지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하나요? 워드 프로세싱 옵션을 사용하다 보면, 온갖 옵션에 노출되고 온갖 신기한 기능을 손끝에 두고 일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로부터 관심이 새어 나갑니다. 그 정말 중요한 일이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일입니다.
이렇듯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는 일은 컴퓨터에서 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컴퓨터는 내향 사고를 형상화한 최고의 도구입니다. 키보드에 단어를 입력하는 행위가 얼마나 내향 사고를 떠올리게 합니까? “a”라는 알파벳이라는 사건이 발생했나요? 그렇다면 화면 상에 “a”를 입력하십시오. 컴퓨터를 활용하는 일은 INFJ들로 하여금 은근히 3차 기능 내향 사고를 활용하게 유도합니다.
제가 획기적인 제안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가능한 종이와 펜으로 작업을 해보십시오. 무언가를 적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컴퓨터를 꺼두십시오. 그리고 생각보다 컴퓨터가 많이 필요하진 않을 거에요. 대부분의 창작 활동의 중간 단계에서는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지 않아요. 그냥 습관이 되어서 항상 켜두는 겁니다. 그 습관을 조금씩 깨보는 게 어떨까요? 한번 시작하면 마음에 드실 거에요. 장담합니다.
자기만의 엉망진창인 글씨체로 글을 써보세요. 그 글씨체는 당신만의 것입니다. 그래서 은연 중에 당신에게 당신만의 것을 표현하게끔 유도하기도 합니다. 외향 감정은 아주 미묘합니다. 다른 듯 아닌 듯 약간씩 변하는 듯 하기도 하죠. 하지만 당신 컴퓨터 상의 운영 체제는 딱 떨어지는 무엇인가를 요구하죠. 안 그런가요?
자 이제 골칫거리 인터넷을 한번 살펴봅시다.
인터넷에 접속하지 마세요.
제가 좀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긴 했지만요, 사실 제가 하려는 말은 가능한 오프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그 뿐입니다. 당신이 요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어느 정도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다면, 당신이 인터넷에서 얼만큼의 시간을 보내는지 알아채지 못할 거에요. 하지만 제가 장담하건대, 우리 모두는 주변 환경과 자기 자신을 잊은 채 인터넷 세계 안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INFJ들은 클릭 한 번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엄청난 양을 아주 신기해 합니다. 그들은 이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가 내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떠올리며 희열을 느낍니다. 바로 이 상태에서 내향 사고를 유혹하는 허상이 발동 걸립니다. 그리고 그 유혹을 따라가다 보면, INFJ들이 환상을 품고 있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현실이 펼쳐집니다. INFJ들은 자신이 초특급 백과 사전처럼 모든 분야에 대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전부 가지고 있는 상태를 꿈꿉니다. 인터넷은 INFJ들에게 마치 그런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세상에, 인터넷 때문에 개털된 INFJ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진짜루요.
당신의 내향 사고가 작동하는 동안에는 외향 감정이 작동할 수 없습니다. 아주 단순 명백하죠. 당신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동안에는 이미 쌓인 정보를 동시에 내보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INFJ의 외향 감정이 하는 역할이 바로 그거거든요. 내면에 이미 쌓인 정보를 밖으로 표출하는 일이요. 이런 딜레마는 모든 내향 유형의 사람들에게 적용되겠지만, 비젼을 표현해야만 살 수 있는 INFJ들에게는 더욱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INFJ들의 모든 인생과 자아 정체성은 자신의 비젼을 표현하는 것과 긴밀히 엮여 있습니다. 그 비젼을 안전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방대한 꿈과 충동을 달리 배출할 만한 출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당신의 마음에 꼭지를 꼭 잠궈 두세요. 이를 가장 손쉽게 하는 벙법은 바로 인터넷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당신이 원래는 인터넷을 열어둔 채 컴퓨터로 일하거나 놀고 있을 시간에, 컴퓨터를 꺼두십시오. 노트북을 덮어버리구요, 당신이 쓰는 윈도우를 나오세요. 컴퓨터를 대기 상태로 두시던가요. 아니면 아예 꺼버리던가요. 요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의식적으로 내향 사고라는 굶주린 괴물을 따라가지 않고 인터넷을 제공하는 장치 자체를 멀리 하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컴퓨터를 멀리 하는 동안, 놀라울 정도로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장담합니다. 만일 진짜로 필을 받아 작업을 하고 싶다면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지 말구요, 지난번에 알려드린 Flow Fountain(역자 주- 물이 흐르는 실내 분수대)을 들여다보세요. 그런 물체야말로 당신의 외향 감정 표현을 장려하는 물체이자, 내향 사고의 정보 중독을 치유해줄 가장 좋은 물건입니다. 약간 바보 같아 보일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잖아요.
아니, 바로 그게 중요한 겁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인터넷이 아닌 실제 주변 환경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 안에 있는 요소들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면서, 그 물체들이 당신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하는지 알아보세요. 당신의 흐름을 돕나요? 아니면 가로막나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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