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 관계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직관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에 대해 전달하려 할 때에는 항상 뭔가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대에게 너무 허황된 이야기로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적당히 뒷받침할 사실 관계를 허겁지겁 찾는다든지, 상대가 듣기 싫은 소리일 것 같아 돌려 돌려 말하다가 오히려 오해를 받는다든지. 그런 답답한 상황들이 자꾸 이어지다 보면, 타인과 소통을 온전히 못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오는 막막함과 외로움, 그리고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았을 때의 상처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 상황은 여전히 생각보다 잦게 발생하고 있구요. 최근 세스 고딘의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의 작가는, 성공적으로 타인..